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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식축구/Defense

Triangle coverage (5) Bracket

by JHTexans 2024. 9. 9.

다음으로 볼 커버리지는 bracket coverage이다. 일반적으로 bracket이라고 하면 한 명의 리시버에 두 명의 수비수를 붙이는 double coverage를 의미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Nick Saban의 경우에서는 passing strength를 기준으로 strong side에 사용하면 bracket, weak side에 사용하면 CC라고 다르게 부르기도 했다. 

 

1. 커버리지 규칙

CB: MEG #1 (man everywhere he goes)를 기본으로 한다. 

 

Apex: #2리시버가 슬롯 리시버라면 outside, underneath leverage를 유지하면서 맨투맨 수비를 기본으로 한다. 

예외> Hook이 "Push call"을 하면 즉시 #3 리시버 커버로 빠진다. 

 

Safety: 리시버에 뒤처지지 않고 진행 방향에서 항상 앞서 있는 top leverage에서 #2 리시버의 모든 vertical route를 bracket coverage (double coverage) 한다. 

예외> #2 리시버가 veritcal router가 아니면 #1 리시버를 bracket coverage 한다. 

 

Hook: #3 리시버인 RB이 pass route로 빠지면 RB 맨투맨 수비를 기본으로 한다.

예외 1> RB이 pass route로 안 빠지면 deep to short으로 Hook zone 수비를 한다. 경기장 중앙으로 들어오는 dig or shallow route를 대비한다. 

예외 2> RB이 빠르게 Flat zone으로 빠져나가서 본인이 따라가기 힘들면 "Push call"을 한다. 그리고 Apex에게 RB 넘기고 자신은 Apex의 역할인 #2 리시버를 underneath leverage에서 맨투맨 수비 한다. 

Vertical side (왼쪽) CB은 #1 MEG, Apex는 Push call 없고 #2 H가 veritcal route이기 때문에 inside, underneath leverage 맨투맨 수비, SS는 #2 H veritcal route이기 때문에 outside, top leverage에서 수비. Hook은 RB이 패스 프로텍션에 들어갔기 때문에 deep-to-short으로 hook zone 수비. // Smash side (오른쪽) CB은 #1 MEG로 hitch route 맨투맨 수비. Apex는 #2 Y corner route에 대해서 outside, underneath leverage 수비, FS 역시 #2 Y corner route에 대해서 top leverage 수비. (corner route는 OVO이기 때문에 vertical route로 판단.)

 

2. RPO 규칙 (2x2 Twins set을 기준으로)

Cornerback: #1 리시버 맨투맨 수비 

Apex: #2 리시버 맨투맨

Safety: fit or freeze player

Hook: run fit 참여 

 

 

3. 정리

Bracket coverage와 Bracket의 친척인 Switch coverage(추후 설명)는 triangle coverage에서 #2리시버를 막는 Apex를 돕기 위하여 사용되는 커버리지이다. 대부분은 slot receiver를 상대로 하지만 receiving Tight end를 상대로 할 때도 사용할 수 있다. 위의 예시는 Saban 계열의 Bracket 버전이지만,같은 이름과 개념의 Bracket이라고 할지라도 시스템에 따라서 서로 다른 모습이 가능하다.

 

다른 방식 중에서 가장 대표적인 것은 오팬스가 Pin/Mills concept (#1 post - #2 dig route) 사용하는 것을 대비해서 Safety #1 리시버 우선으로 bracket 하는 방식을 사용할 수 있다.

두 가지 서로 다른 방식을 구분하기 위해서 참고한 책의 저자는 Saban 형식은 bracket-2라고 하고, 뒤의 방식은 bracket-cap이라고 부른다. 당연히 시스템에 따라서 서로 다르게 이름을 부를 수 있다. 

Bracket-2와 Bracket-cap은 세이프티가 리시버 중에서 어느 선수를 먼저 보는 지도 다르지만 Apex의 위치도 다르다. Bracket-2에서는 Apex를 일반적으로 #2 outside leverage에 두는데, Bracket-cap에서는 이것도 일반적인 방식은 아니다. 코치에 따라서 inside leverage에 두는 경우도 있다. 왜냐하면 Bracket-2에서는 세이프티가 인사이드를 막아줄 수 있기 때문에 Apex는 outside leverage로 두어서 out route를 막는다. Saban은 Match cover 3 Rip/Liz에서도 Apex는 outside에 두었다. 그만큼 slot receiver의 out route를 막고자 했다. 반면에 Bracket-cap의 경우 시스템에 다를 수 있지만 #1 리시버를 bracket 하면서 안쪽에 위치할 CB이나 Safety가 #2 리시버의 아웃사이드도 도와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Apex를 inside leverage에 둘 수 있다. 

Bracket-2와 Bracket-cap의 차이. 세이프티가 어디를 먼저 커버리지 하는 지가 시스템에 따라서, 게임 플랜에 따라서 다를 수 있다.

하지만 어떤 경우도 기본적인 문제점은 있다. 문제점은 run-pass conflict이다. 왜냐하면 CornerbackApex가 각각 #1, #2에 맨투맨으로 묶여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Safety는 모든 deep route에 대해서 bracket (double coverage)을 할 수 있어야 한다. 그리고 모든 RPO에 대해서 run fit에 참여해야 한다. 이런 혼란은 Safety가 특히 play action에 대해 상당히 취약하게 만들 수 있다. 런으로 판단해서 run fit으로 들어가면 패스를 알아차렸을 때는 이미 deep coverage로 들어가기 상당히 늦게 될 경우가 많다.

그래서 Bracket coverage를 효과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어떤 플레이인지 판단하는 능력이 상당히 뛰어난 Safety가 있어야 한다. 이런 Safety가 없다면 브라켓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 더 나을 수도 있다.

추가적으로 Bracket coverage는 일반적으로는 라인에 붙어있는 TE를 상대로는 잘 사용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