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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L/Texans 리뷰

Post season @Texans VS Raiders

by JHTexans 2017. 1. 13.


<총평>

작년의 홈에서 blow-out 당한 이후 첫 플레이 오프 게임으로 지면 떨어지는 중요한 경기이었다. 더군다나 Oakland Raiders는 정규 시즌에서 멕시코 경기에서 만난 경험이 있는데, 뼈 아픈 역전패를 당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더더욱 승리가 필요했다. 초반에 잠깐 흔들리긴 했지만 단단한 수비를 바탕으로 경기를 계속 유리하게 가져갔고 결국 귀중한 승리를 따냄으로써 일단은 한 번 더 경기 할 기회가 생겼다. 


<Offense>

1. QB

쿼터백은 지난 경기 뇌진탕 판정으로 아직 회복중이 T. Savage 대신에 다시 B. Osweiler가 선발로 나섰다. T.Savage도 역시 기대에 미치지 못 하는 활약으로 B.Osweiler가 주전으로 다시 나서는 것에 큰 반대는 없었다. 

B.Osweiler는 25번 시도 14번 성공 168야드 전진, 1 터치다운 0 인터셉트로 200야드를 넘기지는 못 했으나 실수 없는 경기를 펼쳤고, D.Hopkins와 연결 된 터치다운이 그 동안 목 말랐던 둘 사이 커넥션이 살아나는 시작은 아닐까 기대감을 가지게 만들었다. 시즌 초반과 다르게 리시버들과 롱패스 연결이 간간히 되면서 팬 입장에선 조금 더 발전된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거기다 스스로 러싱 터치다운도 만들어 내면서 자신감을 더 끌어올릴 수 있었다. 앞으로의 경기에서 실수를 줄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러싱 터치다운 후 세레모니를 하는 #17 B.Osweiler>

2. RB

지난 경기는 부상으로 쉬었던 L.Miller가 주전으로 나섰다. 73야드로 100야드를 나서지는 못 했으나 패스에 대한 비중이 줄어든 와중에서 많은 스넵을 소화하며 안정적인 오팬스 운영을 도왔다. 더군다나 첫 리드를 가져가는 터치다운으로 기세를 잡은 것이 주요했다. 

J.Grimes는 백업 러닝백으로 나와 주요한 순간마다 1st 다운을 얻어내며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터치다운 #26 L.Miller>

3. WR

D.Hopkins가 오랜만에 터치다운을 잡아내며 큰 경기에서 빛을 내는 스타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시즌 내내 만족스럽지 않은 모습을 계속 보여주었는데 가벼운 움직임을 보여주었다. 

W.Fuller도 간만에 자신의 능력을 보여주며 Hopkins의 짐을 좀 덜어주었다. 

<터치다운 후 세레모니를 하는 #10 D.Hopkins와 #15 W.Fuller>

4. TE

C.Fiedorowicz와 R.Griffin이 나서서 미들 아웃사이드 영역을 주로 잡아주며 좋은 역할을 해주었지만, red-zone에서의 활용도를 좀 더 높힐 필요가 있다. 시즌 초반에는 잘 됐는데 중반 이후 타이트 엔드들의 효용성이 많이 떨어진 것이 아쉽다. 다음 경기 New England Patriots와의 경기에서는 둘의 역할이 중요하다. 


5. OL

단 하나의 sack도 허용하지 않았다. 나름 안정적인 경기였고, 이러한 안정감이 B.Osweiler가 허둥거리지 않고 안전한 경기 운영을 하게 된 요인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특히나 상대편의 간판 스타 K.Mack을 경기 내내 잘 막은 것은 칭찬받아야 한다. 하지만 경기 후반 압도적인 러닝이 되지 못해서 시간을 많이 벌지 못 한 것이 아쉬움이라고 하겠다. Patriots는 수비 또한 강한 팀이기 때문에 변화무쌍한 상대 디팬스를 어떻게 막아낼지가 중요하다. 


<Defense>

1. DL

J.Clowney의 날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두번의 pass block과 한 번의 인터셉트, 지속적인 압박으로 왜 자신이 전체 1번으로 프로에 입단했는지 여실히 보여준 경기이다. 

또한 루키인 D.Reader로 sack을 하나 기록하며 향후 V.Wilfork의 은퇴 후 디팬스 선봉을 맡길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인터셉트를 기록하는 #90 J.Clowney>

2. LB

W.Mercilus가 가장 눈에 띄는 활약을 보였다. 2번의 sacks와 5번의 태클로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번 경기와 같은 모습으로 다음 경기도 T.Brady를 괴롭혀 줘야 승리의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다. B.McKinney도 준수한 모습을 보였으나 다음 경기는 미들 존을 잘 쓰는 Patriots이기 때문에 자신의 약점이 패스 커버리지를 극복해야 한다. 

<Sack을 기록하고 세레모니를 하는 #59 W.Mercilus>

3. DB

총 3개의 인터셉트 가운데 2개의 인터셉트를 뽑아내며 턴오버가 부족하던 수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특히나 두 번 모두 상대의 의지를 꺾는 턴오버였기 때문에 의미가 크다. A.Bouye는 확실히 실력이 급 성장 하였고, 이번 경기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 다음 시즌 대박을 노려볼 수 있다. 하지만 경기 후반 상대편 루키 쿼터백 C.Cook과 A.Holmes에게 지속적으로 야드를 내주고 터치다운까지 내준 것은 집중력의 부족이라고 할 수 있겠다. 특히나 다음 경기는 디팬시브 백들에게 많은 부담이 갈 경기이기 때문에 끝까지 집중력이 필요하다. 

<인터셉트를 기록하는 #21 A.Bouye>

<Special>

N.Novak은 2번의 필드골을 성공시켰고, 다음 경기는 이번 경기처럼 안정적인 킥을 유지해야 한다. 리터너인 T.Ervin이 2번이나 펌블을 하여서 과연 올 시즌 이후에 자리를 유지할 수 있을지 잘 모르겠다. 시즌 내내 펌블이 너무 많다는 것이 큰 단점이다. 이미  depth chart에서도 밀리고 과연 큰 역할을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하이라이트>

http://www.nfl.com/m/share?p=%2Fvideos%2Fnfl-game-highlights%2F0ap3000000771078%2FRaiders-vs-Texans-highlights


<다음 경기>

다음 경기는 강력한 우승 후보 중에 한 팀인 New England Patriots이다. 원정 경기에다 매우 추운 날씨가 예상되고 여러가지로 Texans에게 유리한 면이 없다. 원정에서 승리를 한 적도 없을 뿐더러 홈에서 매우 강한 모습을 보이는 Patriots이다. 더군다나 시즌 초반의 패배는 T.Brady가 징계로 나오지도 못 한 상황에서 당한 패배이기 때문에 그때보다 더 강력한 모습의 Patriots이다. 그렇기 때문에 Texans의 승리를 예상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Texans가 달라진 점이라고 한다면 B.Osweiler가 좀 더 성숙해졌고, LT인 D.Brown이 회복해서 돌아왔다. 또한 J.Clowney를 필두로하는 디팬스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미 Denver Broncos 시절에 전승 가도를 달리던 Patriots를 잡았던 B.Osweiler의 기적을 바라봐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렇지만 Texans가 경기를 이기기 위해서는 디팬스가 압도 해야 한다. T.Brady는 틈만 주면 어디든 패스를 성공시킬 수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J.Clowney와 W.Mercilus가 끊임없이 압박을 해줘야 한다. 뿐만 아니라 B.Oweiler와 키커인 N.Novak의 실수는 곧 패배로 이어지기 때문에 실수를 하면 안 된다. T.Brady의 화려한 공격진에 가리어 평가절하되는 측면이 많은 Patriots의 디팬스를 절대 무시할 수 없다. 벨리첵 지휘 하에 일사분란하게 움직이는 디팬스를 Texans의 오팬시브 라인이 얼마나 버텨주느냐가 큰 관건이 될 것이다. 

경기는 1월 15일 오전 10시 15분에 중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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