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주차 Texans와 만나게 될 Colts의 주전 QB A. Richardson에 대한 분석 글.
Texans 팬 카페에 올린 내 글을 가져온 것.
https://cafe.naver.com/houstontexans/40
Bengals와의 마지막 프리시즌 경기에서 리차드슨은 1쿼터 정도를 나왔습니다. 표본이 매우 작긴 하지만 리차드슨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려고 합니다. 리차드슨은 첫 드라이브는 터치다운을 만들어 냈지만, 바로 다음 드라이브에서 자기 진영 레드존에서 인터셉트 터치다운을 내주고, 마지막에는 sack fumble을 하면서 롤러코스터 같은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Dazn은 코치 필름까지 볼 수 있지만 캡쳐가 안되서 어둠의 경로를 사용하였기 때문에 화질이 매우 좋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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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츠는 12 personnel로 드라이브를 시작합니다. 하지만 리차드슨을 보호하기 위하여 모든 러닝백과 타이트엔드 모두 패스 프로텍션에 투입합니다. 이런 모습은 경기 내내 지속됩니다.
리치드슨은 오픈 리시버를 찾아서 패스를 성공 시키지만 진행방향에 맞춰 패스를 못 높게 패스를 합니다. 리시버가 YAC (Yard after acth)를 할 기회를 놓치고 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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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ngals는 Weak side linebacker(윌)나 Nickel을 pressure로 보내며 5 men rush를 많이 사용합니다. 하지만 리차드슨은 블리츠의 뒷공간을 노리는 Hot route를 사용해서 손쉽게 공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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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다운 입니다. 11 personnel을 사용했습니다. 이번에는 역시 위크 사이드를 공략합니다. RPO를 사용해서 러닝백을 보고 달려드는 윌을 보고 윌이 비운 뒷공간을 패스로 손 쉽게 공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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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도 Bengals는 위크 사이드 블리츠를 넣어서 5맨 러쉬를 사용합니다. 블리츠를 사용하게 되면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쪽으로 커버리지가 rotation 하게 됩니다. 리차드슨은 고민하지 않고 스트롱 사이드 WR quick pass를 사용하고 오팬스는 손 쉽게 야드를 따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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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츠는 12 personnel을 사용합니다. Bengals는 이에 맞추어서 5men pressure를 하는 듯 하다가 양쪽의 Edge 선수들을 커버리지로 뺍니다. 반면에 콜츠는 7men protection을 사용합니다. 그 결과 커버리지에서 수적 우위를 수비가 가져가고, 리차드슨은 1번 리시버에 패스하지 못 하고 러닝백에게 check down을 합니다. 하지만 2nd & 1 상황이라서 쉽게 1st down 갱신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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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도 Colts는 11 personnel을 사용하고 Bengals는 윌 블리츠를 사용해서 5men pressure를 사용합니다. 위크사이드 DE는 RB을 따라 커버리지로 빠집니다. 콜츠는 11 personnel로 패스를 사용합니다. 리차드슨은 첫번째로 TE를 보고 패스하지만 Corner route에 정확한 패스를 하지 못하면서 실패합니다. Corner route가 패스 하기 어렵기는 하지만 progression이 되었다면 미들로 들어가는 11번 리시버에게 패스를 충분히 했을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윌이 블리츠로 들어가고 러닝백이 DE를 끌고 갔기 때문에 크게 빈자리가 생긴다는 것을 알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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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다음 드라이브입니다. Bengals는 니켈과 라인베커 블리츠를 사용합니다. 콜츠는 바로 전 드라이브와 똑같은 11 personnel 로 나오지만 TE corner route를 in-breaking route 바꿔서 Mesh concept 처럼 리차드슨이 가운데 빈 공간을 보고 플레이 하게 만들었습니다. 리차드슨은 블리츠가 들어오는 것을 보고도 쉽게 패스해서 터치다운을 만들어 냅니다.
지금까진 콜츠는 11 또는 12 personnel을 거의 대부분 사용하였고, 타이트엔드를 리시버 보다는 주로 패스 프로텍션에 투입했습니다. 벵갈스는 리차드슨에게 블리츠를 계속 보내면서 5men pressure를 주로 사용하였으나 리차드슨은 이 뒷공간을 공략하면서 터치다운을 이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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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드라이브에서 Bengals는 변화를 줍니다. 12 personnel이 아닌 이상 4men rush만 사용합니다. 라인베커는 모두 커버리지로 보냅니다. Colts는 그대로 TE와 필요하면 RB까지 패스 프로텍션에 투입합니다.
위의 그림에서 Bengals는 세이프티 두 명을 두고 Middle of the Field Open 처럼 보여주지만 스냅 후에는 Cover 3 형태로 바꾸면서 커버리지 모양을 바꿉니다. 라인베커가 Flat으로 빠지는 것을 보고, 리차드슨은 바로 슬롯 리시버에 패스를 하지만 뒤에서 내려오는 세이프티가 바로 Pick 6를 만들어 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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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ngals는 위의 그림과 같이 4 man rush를 기본으로 가져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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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츠는 Bengals가 4맨 러쉬로 나오는 것으로 보고 패스 프로텍션의 부담을 줄이고 양 쪽에 리시버 2명을 두는 2x2 set으로 나옵니다. 하지만 리차드슨은 침착하게 progression을 가져가지 못하고 첫번째 리시버에만 패스를 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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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결과 4맨 러쉬에도 첫번째 리딩이 막히면 패스를 성공시키지 못 하고 결국 sack으로 프리시즌을 마감하고 맙니다.
정리를 하자면 리차드슨은 생각보다 블리츠에 대한 반응이 좋습니다. 감독이 리차드슨에게 큰 역할을 부여하지 않고 리드를 간단히 가져가도록 만들었습니다. 이것에 대해서 첫 번째 드라이브는 터치다운으로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Bengals가 프레셔를 줄이고 4맨 러쉬를 유지하면서 커버리지에 선수를 투입하고 커버리지를 속이는 작전을 가져나왔습니다. 리차드슨은 첫번째 리시버가 막히면 그 다음으로 progression을 이어가지 못하고 pick 6와 sack을 포함해서 나머지 드라이브들을 마치게 됩니다.
리차드슨은 신체능력과 기대치가 높은 쿼터백은 맞습니다. 하지만 역시나 단점은 패스의 정확도와 progression입니다. 프리시즌이기도 하고 게임 플랜에 따라 리차드슨이 직접 뛰는 모습은 한 번 정도 있었습니다. 정규시즌에는 JT의 도움을 비롯해서 리차드슨을 이용한 런 게임도 많이 가져올 것으로 예상을 합니다. 결국 우리는 초반에 런 게임을 충분히 막고 리차드슨에게 신체적인 부담을 주어야 합니다. 이런 부분에서 Harris가 이탈한 것이 참 안타깝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양 쪽 DE Hunter와 Anderson이 박스 잠그고 런 게임을 충분히 막아줄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렇게 해서 경기 후반에 패스를 하도록 답답하게 만들어야 합니다. 그러면 인터셉트를 비롯해서 충분히 턴오버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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