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평>
역시 홈에선 강한 모습을 보였다. 결국 승리로 끝냈고, week 9은 쉬기 때문에 5승 3패로 어쨋든 디비젼 선두를 유지하면서 재정비할 수 있게 되었다.
<Offense>
1. QB
Osweiler는 아직 불안하긴 하다. 하지만 시즌 초반보다는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특히나 프레셔가 들어와도 조급해서 일단 던지고 보는 모습은 확연하게 줄어들었다. D. Hopkins와의 커넥션도 좀 좋아지는 듯 하긴 하지만 결국에는 1개의 인터셉트를 기록하게 되었다. 20/29 186YDS 1TD 1INT 준수한 모습이었다. 올 시즌 대박 계약에 비해선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지만 그래도 bye week 후 기대감을 가지게 만들었다.
- #17. B. Osweiler -
2. RB
L.Miller 17 carries 56YDS 1TD 실망 스러운 수치다. 그렇지만 대부분의 잘못은 빈약한 O-line에 있다고 본다. 전혀 길을 열어주지 못 했다. 전 Texans의 스타 러닝백 A.Foster 처럼 러닝 레인을 보고 뛰는 경우라 라인이 블락을 못 해주면 나아가기 어려운 스타일이다.
A.Blue는 9 carries 41 YDS로 제한된 롤이었지만 임펙트있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특히 러닝 레인이 비좁을 때 파워 러닝으로 밀고 나가는 것이 좋은 결과를 보여주었고, 4쿼터 시간을 잡아먹는데 큰 역할을 했다.
안그래도 시즌 초반 L. Miller에 대한 의존성이 커서 슬슬 잔부상과 부담이 오는 것 같은 시점에서 Blue나 Grimes 에게 캐리를 나눠서 주는 것이 좋은 선택일 것으로 보인다.
- #28. A. Blue -
3. O-line
일단 상대에게 3개의 sacks을 내주었다. 그리고 종종 상대 디팬스를 완전히 자유롭게 놔주어 위험한 장면을 연출하였다. LT인 D.Brown은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으나 전반적으로 모두 상대의 속도를 따라가지 못 하는 모습을 보였다.
러닝 게임은 평균 이하였다. 4쿼터 후반을 제외하고는 이렇다할 러닝 레인을 열어주지 못 했다. 일단 첫 블락이 안 됐고, 리드 블락은 될 턱이 없었다. 부상으로 이탈 인원이 많아 계속 이리저리 수급해오는 중이라 앞으로도 이런 일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9주차 쉬는 것이 큰 도움은 안되겠으나 호흡이 중요한 O-line에게는 재정비 할 큰 기회가 될 것이다.
4. WR
D. Hopkins가 2번, W. Fuller가 1번 결정적인 캐치를 해주었으나 만족스럽지 못 한 경기였다. Fuller는 부상 이후 첫 두경기 보여주던 번뜩이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 하고 있다. Hopkins는 100야드 경기가 언제였는지 Osweiler의 호흡이 좋지 못하다. B. Miller는 아직 적응 중인지 대학 시절 화려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 하고 있고, 점점 플레이 타임을 늘여가던 J. Strong의 부상 이탈이 뼈 아프다.
5. TE
이번 경기의 가장 큰 활약을 해주었다. 특히 가장 베테랑인 C.Fiedorowicz는 5 REC 43 YDS 1 TD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작년부터 시즌 초까지 Texans 공격이 살아나기 위한 포인트는 TE의 가용성이 큰 부분이라고 생각했는데, Fiedorowicz 뿐만 아니라 R. Griffin, S. Anderson 까지 감초 역할을 하면서 공격의 숨을 불어 넣고 있다. O'Brian의 공격 시스템의 다양성을 추가할 요소가 될 것이다.
- 터치다운 세레모니 중인 #87 C.J. Fiedorowicz -
<Defense>
1. D-line
J. Clowney가 DE로 옮긴 이후에 점점 대학 시절 모습을 보이고 있다. 플레이도 훨씬 편하게 하고 지속적인 쿼터백 프레셔가 좋았다. 특히나 백 필드에서의 스피드는 발군이라 상대편 러닝플레를 막는데 상당한 도움을 주고 있다. 유일한 sack을 기록하면서 JJ Watt의 공백이 더 아쉽다.
Wilfork와 Reader는 가운데를 잘 틀어막았고, C. Covington은 좀 더 step-up 할 필요가 있다.
- Sack 기록하고 좋아하는 J. Clowney -
2. Linebacker
W. Mercilus는 좋지 못 했다. 프레셔를 주려고 노력했지만 성과는 없었다. Clowney와 시너지를 내려면 Mercilus의 엣지 스피드가 필요하다.
Cushing과 McKinney는 상대 런닝백 Riddick의 리시빙을 막는데 고전했다. 둘의 약점이 들어나는 부분이었다. 경기 후반에는 TE Ebron에 대한 커버리지도 흔들리며 자친 분위기가 넘아갈 수 있었다. 러닝 디팬스와 블리츠에 발군의 모습을 보이는 McKinney의 짝으로 미들 존 커버리지가 가능한 라인벡커가 새로 필요하다.
반대편 OLB Simon은 언제나 소리없이 제 목을 해주고 있다.
- #55. B. Mckinney -
3. DB
K. Johnson의 부상 이탈이후 A.J.Bouye가 상당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두차례 pass interference가 있었으나 상대편 리시버를 man-to-man으로 충분히 막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팀에서 장기 계약을 준비하고 있다.
K. Jackson은 오픈 필드 태클에서 상당히 좋은 모습을 보였다. 스크린성 패스에 대한 순간적 판단으로 정확한 태클을 두 세 차례 선보였다. 이제는 베테랑으로의 면모를 여지없이 보여주고 있다. J. Joseph은 잘 보이진 않았으나 올시즌 들어 갑작스러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세이프티는 A. Hal과 C. Moore가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CB들이 워낙 좋은 모습으 보여주어서 큰 실수는 없었다.
- #21. A.J. Bouye -
<Special>
상대 키커가 첫 드라이브 킥을 실축하는 것을 보고 키커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었다. 베테랑 키커인 Novak과 펀터인 Lechler는 언제는 좋은 못습을 보인다. 특히나 Lechler는 4번 중 3번을 inside 20에 꽂으며 40의 나이를 무색하게 만들었다.
문제는 상대 리터너 Roberts를 전혀 막지 못 했다는 것이다. 디트로이트가 스스로 패널티로 자멸하지 않았다면 상당히 고전했을 것이다. 그간 고질병이던 스페셜팀이 올 시즌 초에 자리를 잡나 보이더니 다시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리터너로 나선 Ervin은 평범한 모습을 보였고 위험한 펌블을 한번 하였다. 고쳐야할 모습이다.
<다음 경기>
다음은 디비젼 라이벌 제규어스와의 경기이다. 원정 전패를 하고 있는 Texans에게 휴식 후 원정에서 첫 승리를 할 매우 중요한 경기이다. 한 주 휴식과 리그에서 가장 약하다고 할 수 있는 제규어스와의 경기를 꼭 이겨야 할 것이다.
하지만 최근 몇 년간 좋은 선수들을 수집하고 있는 제규어스를 마냥 만만히 볼 상대는 아니다. 감독의 교체로 어수선한 제규어스를 볼 때 승리의 확률이 높은 것은 사실이다. 21 대 10 정도의 승리를 예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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