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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L/Texans 리뷰

Week10 Texans @Jaguars 경기 <리뷰>

by JHTexans 2016. 11. 16.


<총평>

리그 최 약체로 평가 받는 Jaguars와의 경기에서 귀중한 원정 첫 승을 이뤄내면서 플래이오프에 한 발 더 다가가게 되었습니다. 완벽한 경기는 아니었지만 원정과 디비젼 라이벌과의 경기에서 승리를 거뒀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겠습니다. 6 3패로 디비젼 1위를 계속 유지하고 있습니다.


<Offense>

1. QB

B.Osweiler의 인터셉트가 없는 첫 경기입니다. 거기다 터치다운도 2개를 기록했습니다. 27번 시도 14번 성공 99야드로 수치상으론 그다지 인상적이지 않은 것이 사실입니다. 그렇지만 이전 경기에서 보여주던 위험한 throw도 없었고 한 주 쉬더니 자신감이 붙은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러한 모습은 쿼터백으로 러닝 1st down을 얻는 장면에서 볼 수 있는데, pressure에 당황하지 않고 디팬스를 잘 읽으면서 자신의 발로 야드를 얻는 것이 상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Pocket 내에서의 움직임도 상당히 안정적이었습니다. 다만 deep throw에 대한 정확도가 떨어졌습니다. Deep target이 될 W.Fuller의 부상도 한 몫 하겠지만, middle zone의 정확도에 비하면 정확도를 올리는 것이 다음 과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도 이전 3번의 원정에서 1TD 2INT에 비하면 상당히 좋은 결과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17 Osweiler의 러닝>


2.RB

이번 경기 승리의 주역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L.Miller는 올 시즌 가장 긴 45 야드 러닝을 비롯하여 스타팅 러닝백으로의 면모를 보여주었습니다. 다만 러닝 레인을 보고 뛰는 성향의 선수라 오팬스 라인이 잘 열어주지 못 하면 뒤에서 잡히는 경우가 종종 있었습니다.

2nd 러닝백인 A.Blue power back으로 롤을 잡았습니다. Short yard 가 필요한 상황에 나와서 적절하게 뛰어주며 시즌 초반 overload가 걸렸던 L.Miller의 짐을 확 덜어주었습니다.

3rd 러닝백으로 지난 주 계약해서 돌아온 A.Hunt는 상당히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4쿼터 중반 이후에 나와서 시간을 잡아 먹을 수 있는 결정적 러닝을 보여주었습니다. 당분간은 로스터에 계속 이름을 남길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3. O-Line

주전 RT D.Newton이 시즌 아웃 되면서 C.Clack이 주전으로 나서게 되었는데 결과적으로 걱정이 많은 시즌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결정적 holding 패널티 한 번과 지속적으로 상대편의 빠른 엣지 러시에 속수무책으로 당했습니다. 또한 라인 전반적으로 assignment에 문제가 있는지 블락을 어리둥절하면서 뚫리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후반에 갈수록 런 블락이 살아나면서 자칫 넘어갈 뻔한 경기를 잘 이끌어 갔고, 결국 181야드의 러싱 야드로 이길 수 있었습니다.

 <Texans O-Line VS Jaguars D-line>


4. WR

D.Hopkins는 올 시즌 Jaguars 1번 픽인 Ramsey와 계속 경합을 했습니다. Middle zone에서는 확실한 우위를 보였지만, deep ball에는 힘을 못 쓰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시즌 내내 피지컬이 강한 상대 코너백에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4쿼터 결정적 1st down을 잡아내면서 결정적 역할을 해줬습니다. 이번 경기도 어김없이 아크로바틱한 캐치도 보여줬습니다.

리시버로써 다른 선수들 B.Miller K.Mumphrey는 전혀 활약이 없었습니다. 다만 B,Miller가 다양한 역할로 dirty work를 하면서, 특히 리딩 블락커로 역할을 충분히 수행해 내며 자신의 효용성을 증명했습니다. 앞으로도 다양한 역할을 기대하게 했습니다.

 

5. TE

지난 경기에 이어 이번 경기도 상당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Middle flat zone에서 리시버 역할을 해주면서 답답할 뻔한 패스 게임을 잘 이끌어 주었습니다. R.Griffin S.Anderson은 각각 터치다운 하나씩 받아내면서 red zone에서의 해결책으로 떠올랐습니다. 앞으로 TE의 역할이 많이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터치다운 직전의 #84 Griffin>


<Defense>

1. D-Line

J.Clowney는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프레셔도 지속적으로 가하고 상당히 자신감이 보였습니다. 일단 부상 없이 경기를 하고 있다는 것이 좋은 소식이라 하겠습니다.

주전 NT였던 V.Wilfolk 대신하여 루키인 D.Reader가 주전으로 나섰는데 인사이드에 러닝을 잘 막아내고 sack도 기록하면 포탠이 좋은 Jaguars의 러닝백들을 잘 막으며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JJ.Watt 대신 나서고 있는 C.Covington도 준수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다만 Jaguars 쿼터백 B.Bortles가 운동신경이 뛰어나 그만큼 효율이 없었던 것이 아쉬웠습니다.

 

2. LB

B.McKinney는 이제 1st ILB로 자리잡았습니다. 러닝 디팬스는 말할 것도 없고 middle flat zone의 커버리지도 상당히 발전했습니다. 빠른 러닝백들을 커버하는 것에는 아직 부족하지만 TE들에 대한 커버는 이제 믿을 수 있는 수준이 되었습니다.

B.Cushing은 부상 이전의 화끈한 모습을 보이지 못하고 특히나 두 ILB McKinney Cushing middle zone에 대한 커버리지가 약해 이에 대한 준비를 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OLB W.Mercilus는 운 좋은 INT를 제외하곤 오늘도 조용했고, J.Simon은 후반 귀중한 sack pass deflection을 보이며 보통 정도의 활약을 보였습니다.

<인터셉터 후의 #59 Mercilus>

3. DB

첫 드라이브 K.Jackson INT return TD로 경기를 쉽게 풀어갈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후반 상대방의 피지컬이 좋은 리시버를 막는데 실패하면서 TD 2 point conversion도 내주며 자칫 경기가 뒤집힐 뻔 했습니다. 베테랑으로써 경기 끝까지 집중력을 발휘하는 모습을 보여야 할 것입니다.

J.Joseph의 노화는 눈에 띄는 것 같습니다. 경기 내내 Jaguars의 빠른 리시버들 M.Lee A.Robinson 등에 털리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Man-to-man 커버리지는 많이 버거워 보입니다. 부상으로 A.Bouye가 이번 경기에 못 나와 경기를 계속 뛰었지만, 잘 못 하면 스타팅 자리가 위태로울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세이프티들은 상대편 쿼터백 Bortles deep ball에 대한 정확도가 매우 낮아서 부담 없이 경기 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두 베테랑 세이프티인 Q.Demps E.Pleasant screen pass에 대해 완벽한 모습을 보이고 오픈 필드 태클도 깔끔하게 해내면서 자칫 약점이 될 뻔한 middle zone에 대한 수비도 충분히 해낼 수 있었습니다.  

 <#27 Depms>

<인터셉트 후 리턴 중인 #25 Jackson>


<Special>

K N.Novak은 실망스러운 경기였습니다. 쉽게 가져갈 수 있는 경기를 2번의 필드골 실패를 하면서 위태롭게 만들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 51야드 필드골을 그래도 성공시키면서 승리에 보탬은 되었습니다.

리터너 T.Ervin은 펀트에서 정말 오랜만에 57야드 리턴을 하면서 자신이 왜 드래프트 되었는지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4쿼터 마지막 리턴에서 muff (볼을 흘리며) 역적이 될 뻔 했습니다. 가끔 이런 모습을 보이는데 고치지 않으면 결정적일 때 큰 실수를 할 것 같습니다.

 <Kick-off #34 Ervin>


<정리 및 다음 경기>

전반적인 경기의 분위기는 큰 위기 없이 진행되었으나 경기 흐름을 확실히 가져올 수 있을 때 그러지 못 한 것이 아쉬움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특히나 INT로 수비를 끝낸 후 바로 다음 드라이브에서 킥을 실패하거나 상대방 터치다운을 내주면서 흐름이 빨리 끊기는 것이 아쉬웠습니다.

다음 경기는 멕시코에서 열리게 됩니다. 우리나라 시간 11월 22일 화요일 오전 10시 30분 입니다. 일정상으론 Oakland Raiders의 원정경기 이지만, 멕시코는 오히려 Texans의 홈에 가깝지 않을까 싶습니다. Raiders 7 2패로 올 시즌 상당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D.Carr를 필두로 하는 공격진의 파괴력이 강한데 빠른 리시버들을 어떻게 DB들이 잡아주는 지가 관건이라고 하겠습니다. 1 possession 이내의 박빙의 경기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하이라이트>

http://www.nfl.com/videos/nfl-game-highlights/0ap3000000738863/Texans-vs-Jaguars-highligh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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