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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식축구/Defense

Split-Field Safety

by JHTexans 2024. 8. 19.

1. Terminology

 

일부 용어를 정의하고 넘어가는데 여기서 사용하는 용어는 참고한 책 저자의 언어이기 때문에 당연히 시스템에 따라 같은 것을 다르게 부를 수도 있다

 

Apex: Cornerback 안쪽에 위치하는 첫 번째 underneath 수비수를 의미한다. Nickel, Linebacker, Safety 같은 선수들이 해당할 수 있다. Apex를 설정하는 중요한 이유는 일반적으로 #2 리시버를 담당하기 때문이다. 선수가 어떤 포지션으로 분류가 되던지 Apex에 위치에 있으면 수행해야 하는 역할이 있다.

 

Hook: Cornerback 안쪽에 위치하는 두번째 underneath 수비수를 의미한다. 거의 대부분 라인베커 포지션이 된다. 당연히 상황에 따라서 Safety도 될 수 있다.

 

다시 한번 말하면 Apex와 Hook은 linebacker, safety처럼 구분되어 있는 특정 포지션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아래 그림을 예로 보면, one-high coverage에서는 두 명의 Apex(A)와 두 명의 Hook(H) 선수가 있을 수 있다.

 

One-high는 제일 뒤, 3선에 있는 safety가 한 명인 경우를 의미한다. 이 경우에는 Cornerback (C), Apex (A), Hook (H)이 각각 두 명씩 존재한다.

 

반면에 two-high coverage에서는 두 명의 Apex, 한 명의 Hook을 둘 수 있다.

 

Two-high에서는 제일 뒤, 3선에 있는 safety가 두 명이 있다. 그래서 위치 상 Cornerback (C), Apex (A) 는 두 명이고, Hook (H)은 한 명이 있을 수 밖에 없다.

 

 

2. Coverages 기본 요소들 

 

다음으로 Split-field coverage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커버리지가 여러 그룹으로 나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Split-field (또는 safety) coverage는 일반적으로 Safety 포지션을 두 명을 사용하는 two-high system을 기본으로 한다. 양쪽의 Safety들이 서로 다른 커버리지를 운영하도록 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기존의 수비 전체의 커버리지를 결정짓던 커버리지 콜과는 차별을 둘 수 있다. 조금 더 다양한 조합의 커버리지들을 운영할 수 있다. 앞으로 소개할 커버리지들은 다음과 같이 나뉘는다. 기준은 상대방의 리시버를 상대로 몇 명의 수비가 참여를 하는지에 따라 나뉜다. 기본적으로 수비는 Plus-one philosophy를 기본으로 한다. 다시 말해서 커버리지에 리시버보다는 무조건 한 명을 더 배치한다는 의미이다. 그렇기 때문에 두 명의 리시버가 한쪽에 있으면, 수비는 그쪽에는 세 명의 커버리지 수비를 두려고 한다. 디팬스 코디네이터들이 가장 선호하는 리시버 대 커버리지 수비의 비율은 2 대 3이다. 

 

Triangle coverage: split-safety coverage에서 두 명의 리시버 쪽에서 사용하는 패스 커버리지 컨셉을 의미한다. (두 명의 eligible receivers = 2 WR or 1 WR + 1 TE ) 삼각형 커버리지라고 불리는 이유는 두 명의 리시버를 상대로 세 명의 수비수를 두기 때문이다. 그리고 Bill Belichick이 사용한 용어이기 때문에 통용된다. 그리고 대부분의 트라이앵글 커버리지는 반대편에서도 같거나 다른 트라이앵글 커버리지를 사용할 수 있다.

왼쪽은 X (#1), H(#2)를 상대로 C, A, SS 세 명의 선수가 커버리지를 한다. 반대편은 Z(#1), Y(#2)를 상대로 C, A, FS가 수비를 한다.

 

Backside coverage: 한 명의 리시버를 상대로 weak side safety (주로 Free Safety; FS)를 포함하는 커버리지를 의미한다. 아래에서 이야기할 box coverage의 반대편에 주로 사용된다고 볼 수 있다. (Weak side safety = Free Safety = Backside safety가 된다.)

 

Box coverage: 3명의 리시버를 상대로 하는 수비이지만 Backside Safety (backside coverage에 참여해야 하기 때문에)를 포함하지 않는 커버리지를 의미한다. 역시 plus-one philosophy에 따라서 네 명의 수비가 참여한다.

그리고 양쪽에 리시버가 각각 두 명 씩 있는 2x2 상황이라고 할지라도 트라이앵글 커버리지를 쓰지 않고, 박스 커버리지를 쓸 수 있다. 러닝백(RB)이 원래의 자신의 위치보다 더 바깥에 위치하는 경우는 저자의 용어를 따르면 Chowed alignment(일반적으로 scat이라고 표현하는 경우가 더 많음)라고 하는데, 이런 경우는 RB이 pass route를 뛰려는 경우가 더 많기 때문에 박스 커버리지를 사용할 수 도 있다. 다시 말해서 공격이 RB을 pass game에 참여를 많이 시키는 팀인 경우 (예를 들어 West coast offense)인 경우에는 RB을 리시버로 간주하여서 #3 번째 리시버로 보고 박스 커버리지를 운영할 수 있다는 것이다. 

 

Box coverage side에는 X (#1), H (#2), Y(#3) 를 상대로 C, A, H, SS가 커버리지를 수행한다. 반대편인 backside coverage에서는 Z(#1), RB(#2)를 상대로 C, A, FS가 커버리지를 수행한다.
Running back (RB)을 리시버로 간주하면 Running back side에서도 box coverage를 사용할 수 있다.

 

Full field coverage: 박스 커버리지와는 다르게 3x1 오팬스를 상대로 weak side Safety 3 men side (리시버가 3명이 있는 쪽) 커버리지에 참여시키는 것을 의미한다

Full-Field coverage에서는 서로 다른 커버리지에 참여하던 SS, FS가 하나의 커버리지로 같이 운영이 된다. 대신에 Backside Cornerback은 상대편 리시버 (Z)와 일대일 상황에 놓이게 된다.

 

+ Split-Safety RPO Terminology

 

RPO는 Run-Pass Option의 준말이다. 기존의 Run 작전에서는 run만 하고, Pass 작전에서는 pass만 하는 것이 아니라, 쿼터백 (QB)에게 선택권을 주고 상대편 수비의 모습과 움직임에 따라서 run 또는 pass를 하는 것을 말한다. 그래서 RPO를 수비하기 위해서는 런과 패스를 모두 수비를 해야 한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예를 들어 2x2 Double Twins formation을 상대로 할 때, 오팬스가 만들어내는 6개의 갭을 모두 막을 수 있어야 한다. 그러면서도 4명의 리시버들에 대한 패스 수비도 이루어져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수비는 Apex, Safety, Corner 중 한 명을 run fit에 보내야 한다. 그래서 대부분의 split-safety coverages에서는 Fit or Freeze player를 가지고 있다. (conflict player와 같은 개념) 여기서 Fit은 런핏에 참여한다는 의미이고, Freeze는 패스에 참여한다는 의미이다. 결국 Fit or Freeze player = Conflict player로 박스 근처에 위치하면서 공격의 선택에 따라서 런에도 패스에도 참여해야 하는 선수를 의미한다. 이런 일이 발생하는 것은 수비가 커버지리에 대해서 plus-one philosophy를 운영하기 때문에 런에도 패스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는 선수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중요한 것은 양 쪽에 fit or freeze 선수를 두어도 양 쪽 모두를 freeze 역할을 줄 수 없다. 다시 말해서 양쪽 fit or freeze player 모두 패스 수비에 가담하게 둘 수 없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둘 다 패스에 가담해 버리면 모든 갭을 막아야 하는 런 수비에서 런 핏을 만들어내기 어렵기 때문이다. 대신에 양 쪽에 fit을 둘 수는 있다. 그러면 패스에 대해서는 plus-one philosophy를 포기하고 맨 커버리지로 운영할 수 있기 때문이다. 즉 패스 커버리지를 이야기할 것이지만 런 핏이 더 우선시 되어야 한다는 의미이다. 패스가 중점이 되고 있는 리그이지만, 수비의 가장 기본은 런 게임을 막는 것이다. 그래서 어떤 선수가 Fit에 들어갈지를 결정하는 것은 공수의 여러가지 요소를 고려해서 해야 한다.

왼쪽의 Apex는 Run fit에 참여해서 B Gap도 막아야 하지만, pass coverage에서는 H(#2)를 막아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의 역할에 혼란이 있을 수 있어서 Conflict player라고도 하고, 저자는 Fit or freeze player라고 부른다. 하지만 모든 용어가 그렇듯이 서로 다른 시스템에서는 서로 다른 이름으로 부를 수 있다.

 

양쪽의 Apex를 모두 Freeze (= pass coverage)로 결정해서 보내버리면 B Gap (빨간 원)을 막을 선수가 없어진다.

 

반면에 양쪽의 Apex를 모두 Run fit (Fit player)로 사용해도 패스는 리시버를 대인방어 할 수 있기 때문에 큰 손해는 없다. 패스를 막을 수 있냐와는 별개로 말이다.